오늘의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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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재료,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지르코니아·PFM·금·레진의 차이는 값만이 아닙니다. 어디에 씌우는 치아인지에 따라 유리한 재료가 달라집니다.

재료는 네 갈래로 갈립니다

많이 쓰이는 순서로 보면 지르코니아, PFM(금속 위에 도자기를 입힌 것), 금(골드), 레진 계열입니다. 앞의 둘이 요즘 진료실에서 가장 흔하고, 금은 어금니에서 여전히 쓰임새가 있으며, 레진은 임시로 쓰거나 조건이 맞을 때 쓰입니다.

재료를 고르는 일은 '가장 좋은 것'을 찾는 문제가 아닙니다. 씹는 힘이 어디로 몰리는지, 웃을 때 그 치아가 보이는지, 맞은편 치아가 무엇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차이가 나는 네 지점

첫째는 단단함입니다. 지르코니아는 잘 깨지지 않는 편이고, PFM은 겉의 도자기 층이 떨어져 나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은 얇게 만들어도 견디는 성질이라 치아를 덜 깎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는 보이는 정도입니다. 앞니처럼 빛이 통과해야 자연스러운 자리는 지르코니아 중에서도 투명도가 높은 종류나 올세라믹 쪽을 검토합니다. PFM은 안쪽 금속 때문에 잇몸 경계에 어두운 선이 비칠 수 있습니다.

셋째는 맞은편 치아입니다. 내 크라운이 단단할수록 마주 닿는 자연치가 닳을 수 있습니다. 이를 세게 무는 습관이 있다면 상담에서 반드시 말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넷째가 값입니다. 대체로 레진이 낮고 PFM이 중간, 지르코니아와 금이 높은 쪽입니다. 다만 금값은 시세를 타서 그날그날 다릅니다.

재료보다 먼저 물어볼 것

"어떤 재료가 제일 좋아요?"보다 "제 이 치아에는 왜 이 재료를 권하시나요?"가 훨씬 나은 질문입니다. 답이 치아 위치와 씹는 힘, 맞은편 치아 이야기로 이어진다면 진단에서 출발한 제안입니다.

재료 이름을 앞세운 광고는 판단 기준이 되기 어렵습니다. 같은 지르코니아라도 만드는 회사와 가공 방식에 따라 결과가 갈리고, 그 차이는 값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FAQ

많이 묻는 질문

지르코니아가 무조건 제일 좋은가요?

아닙니다. 단단해서 어금니에 잘 맞지만, 그 단단함이 맞은편 자연치를 닳게 할 수 있습니다. 앞니에서는 투명도 때문에 다른 선택이 나오기도 합니다. 치아 자리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PFM은 이제 안 쓰나요?

여전히 씁니다. 오래 쓰인 만큼 결과가 예측되는 재료이고 값도 중간대입니다. 다만 겉의 도자기가 떨어질 수 있고 잇몸 경계에 어두운 선이 비칠 수 있어, 앞니에서는 이 점을 미리 듣고 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금 크라운은 왜 아직도 권하나요?

얇게 만들어도 견디는 성질이라 치아를 덜 깎아도 되는 경우가 있고, 맞은편 치아를 덜 상하게 합니다. 보이는 자리가 아니라면 어금니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재료를 바꾸면 치아를 다시 깎아야 하나요?

재료마다 필요한 두께가 달라 그럴 수 있습니다. 이미 씌운 것을 바꾸는 경우라면 안쪽 치아 상태를 촬영으로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크라운은 몇 년쯤 쓰나요?

재료보다 관리와 물리는 힘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공개 자료만으로 기간을 단정할 수는 없고, 정기 점검에서 가장자리 틈과 잇몸 상태를 보는 것이 실질적인 관리입니다.

값이 싼 곳과 비싼 곳은 무엇이 다른가요?

재료 종류와 만드는 방식, 임시 크라운 포함 여부, 재제작 기준이 값에 섞여 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맞춘 뒤 비교해야 비교가 됩니다.

보험이 되나요?

크라운은 대체로 비급여지만, 신경치료 뒤 씌우는 경우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수처에서 내 경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이를 심하게 가는데 어떤 재료가 맞나요?

단단한 재료가 유리하지만 그만큼 맞은편 치아 부담이 커집니다. 이갈이 습관은 재료 선택뿐 아니라 야간 장치 같은 별도 대책까지 걸리는 문제라 상담에서 꼭 말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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